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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전공대

플라이챠밍 2019. 7. 13. 06:52

나주 한전공대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일원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9대 대선후보 시절 공약인 한전공과대학 설립 추진이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중인데요,


한국전력은 27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학교(가칭)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해 학교법인 창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전은 10월 중 학교법인 설립 신청을 시작으로, 총장 후보자 선임, 캠퍼스 설계 및 핵심교원 유치 등 본격적 개교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전공과대학 설립은 "한전공대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전문인력의 양성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기대감을 표시했는데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 설립사업은 문 대통령이 19대 대선 후보시절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해 제시한 주요 지역 공약 중 하나입니다.



한전공대설립 기본계획안은 앞서 지난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에서 의결·확정되었는데요, 이때 의결된 공대 설립 기본계획안'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학원생 600명·학부생 400명·외국인 학생 300명에 교수 100명, 일반직원 100명 수준의 규모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퍼스 규모는 부지 40만㎡, 대학 건물 14만6000㎡, 설립비는 6300여억원에 연간 운영비는 64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남도와 나주시는 한전공대 개교 연도인 2022년 3월부터 10년간 매년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한전공대는 9월 학교법인 설립과 캠퍼스 건축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0년 6월 캠퍼스 건축허가·착공, 2021년 6월 대학설립 인가, 2022년 3월 부분 개교를 목표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한편 한전공대 설립은 대통령공약 및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지난 1월 나주 부영CC 일원이 설립 부지로 선정됐는데요, 연구소와 클러스터는 한전공대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으로 조성됩니다.



전라남도 나주시에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2022년 3월 문을 여는 한전공대가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압축된다"면서 "미국 명문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올린공대를 벤치마킹해 교수법, 커리큘럼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데요, "한전공대에는 학과도 없고 강의도 없고 팀워크로 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교수와 학생 간 일대일 수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올린공대가 명문대에 오른 원동력이 됐던 `프로젝트 기반 교수법`이 적용된다는 얘기"라고 덧붙이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 소도시 니덤에 있는 4년제 공과대학인 올린공대는 20년(2002년 개교)이 채 되지 않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명문 대학으로 불리는 `뉴 아이비스(New Ivies)` 그룹에 포함된 글로벌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생 선발 또한 2~3일 캠프를 열어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해결하는 과정등이 들어가며, 자기소개서, 수학능력시험 성적, 내신등급 등은 학생 선발 과정에서 고려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등록금을 제외한 대부분은 장학금과 교육지원비를 받게 되는데요, 사실상 무료라고 합니다.


한편 교수진 또한 20~30%는 외국인으로 채울 예정으로 한전공대는 대학 편제가 완성되는 2025년까지 8289억원이 투입된다. 대학 설립 비용이 6210억원, 운영비가 207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