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예타 통과 인천 송도 마석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예타 통과 인천 송도 마석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기획재정부는 21일 오전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공개하는데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마석까지 13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GTX B 노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 경제성의 기준이 되는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 값이 1을 넘겨 정부의 재정지원이 가능해졌으며 2021년 착공하여 2026년 개통예정입니다.

정부에서는 GTX-B노선 예타를 연내 마치고 GTX-C노선은 2021년 착공, GTX-A노선은 2023년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부평역, 서울 신도림,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 구간을 잇는 민간투자철도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조9000억원입니다.

당초 GTX-B노선에는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청량리를 연결하는 9개역이었지만 이후 마석역까지 4개역이 추가됐습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서울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강남에서 송도까지 광역급행버스로 1시간 안팎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의 시간 단축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때문에 GTX-B노선이 지나는 부동산 시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그동안 취약한 교통 인프라가 단점으로 꼽혀온 인천 송도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송도는 인천에서도 살기 좋은 곳이지만 단점이라면 서울을 오가기가 불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