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무원 봉급 인상률 국가직 공무원 1만8천815명 충원

2020 공무원 봉급 인상률 국가직 공무원 1만8천815명 충원

정부는 내년 공무원 봉급인상률을 2.8%로 결정하였으며, 이 같은 인상률은 2017년 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에 국가직 공무원 1만8천815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2020년 공무원 봉급 2.8% 인상률은 2015년∼2017년에는 임금인상률이 각각 3.8%, 3.0%, 3.5%로 모두 3%대, 2018년 2.6%, 2019년 1.8%로 떨어진것과 비교하면, 3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정해진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엄중한 것을 감안, 고위공무원단 이상 고위직 임금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정부에서 공무원 충원은 경찰, 교원, 근로감독관, 집배원, 생활안전 등 치안이나 국민 생활과 관련된 공무원만 늘리겠다는 단서를 달았는데요, 소방, 경찰, 복지 분야 공무원이 부족해 업무 과다로 고통받고 있다는 점도 고려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내년 공무원 채용의 세부 충원 인원으로는 2020년 의무경찰 폐지에 따른 대체인력 1천466명,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512명, 여성·청소년 수사 475명 등 경찰관 6천213명이며, 군무원·부사관 6천94명을 증원하고, 국·공립 교원 4천202명, 질병 검역과 건설·화학 안전, 세관·출입국 관리 등 생활·안전 분야에 총 2천195명을 증원할 방침이라고 하여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충원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0∼2022년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을 더 늘려 공무원 증원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으로  2017년에는 공무원 1만2천명, 2018년에는 2만7천명, 올해 3만6천명을 각각 증원했습니다.